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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금 개인전
‘정화수(井華水)’
My Mother's Prayer

2023. 9. 19 - 10. 6
김영섭사진화랑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3, 3층)

양양금 사진가가 오는 9월19일(화)부터 10월6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양양금 작가의 일곱번째 개인전인『정화수_어머니의 기도』는 바다와 갯벌에서 자신의 페르소나를 표현해온 작가가 어머니의 영면으로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고 어머니의 삶을 유추하는 작업이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바다는 어머니의 품처럼 무한한 사랑이 되고 어머니의 정화수는 어머니에 대한 작가의 그리움이 되어 어머니의 삶과 작가의 삶을 연결하고 순환시켜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여성사진가협회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여성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감각의 방향’ 중 다섯 번째 전시로 릴레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의 전시가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양금
楊良今
Yang Yang Keum

사진가 양양금은 시골의 방앗간 집 첫째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6.25를 전후한 7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며, 두어 살의 아이를 안고 한 여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신 그날부터의 삶이 지금까지의 내면을 채우고 있다. 내게는 아버지였지만 한 남편을 둔 두 여인의 삶은 얼마나 불행했을까! 어머니의 그 불행은 내 삶에 뿌리 깊게 내려져 있다. 환갑도 못사시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삶은 나의 사진세계가 되었고 그 불행 속에서도 오로지 5남매를 위해 눈물겹도록 처절하게 사셨던 내 어머니의 사랑을 정화수(井華水)로 풀어내며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사진을 좋아했고 여고시절 사진작가로 활동하셨던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평생을 카메라와 함께 하며 사진가로 또한 사진교육자로 살았다. 그동안 30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진가와 사진 동호인들에게 사진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7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사진집 『갯벌의 신비와 삶의 잔영, 2007』, 『정화수-어머니의 기도, 2023』를 내고 있으며, 공저로는 『무궁화 나라, 2009』, 『사진가의 비밀노트, 2018』, 『딥체인지, 2021』 등이 있다. 

 

2002년부터 여러 차례 뉴욕, 핑야오, 베이징 등의 국제포토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으며, 많은 사진가들의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개인전, 그룹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진가들의 해외진출을 도우며 독립 사진 전시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ChatGPT, AI시대를 맞아 포토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AI Art쪽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진인과 예술인을 위한 SNS세상의 새로운 터전을 준비 중에 있다.   

양양금 _Mother's prayer #22_ Archival Pigment Print 50x50cm 2020.jpg
양양금 _Mother's prayer #03_ Archival Pigment Print 127x89cm 2015.jpg
양양금 _Mother's prayer #07_ Archival Pigment Print 58x40cm 2016.jpg
양양금 _Mother's prayer #24_ Archival Pigment Print 127x89cm 20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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